중소기업유통센터가 50%, 농협경제지주 45%,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 출자해 설립된 아임쇼핑은 판매 수수료를 낮게 책정하고 참여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의 판로를 열어줌으로써 벤처 창업 의지를 활성화하고 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디딤돌을 놔주는 게 설립 취지다. 아울러 농수산업을 6차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농수산업은 단순한 재배를 넘어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6차산업화에 기반한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농어촌 경제를 살리고 자유무역협정(FTA) 파고를 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개국식 참석에 이어 서울 역삼동로 이동해 '벤처투자 비전선포식과 TIPS 창업타운 개소식'에 참석했다. 중소기업투자모태조합은 모태펀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벤처투자를 향후 10년간 2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문을 연 TIPS 창업타운은 창업할 때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기업ㆍ투자사ㆍ유관기관이 한 데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토록 도와주는 공간이다. 이날 개소와 함께 40여개 팀이 입주했고, 2017년까지 160개팀이 이곳에서 글로벌 창업의 꿈을 키울 계획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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