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임도헌 신임 감독(43)이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서 데뷔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2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26-24 19-25 25-16 25-21)로 이겼다. 임 감독은 삼성화재 수석코치로 신치용 전 감독 밑에서 10년 동안 지도자 수업을 하고 새 시즌부터 사령탑을 맡았다. 2010∼2012년 LIG손해보험 감독으로 일하다 방송 해설, 대학팀 감독 등을 거친 뒤 우리카드 새 사령탑에 임명된 김상우 감독(42)과도 첫 대결을 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B조의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로 이겨 첫 승을 따냈다. 2014-2015시즌 신인선수상을 받은 이재영(19)이 양 팀 가장 많은 17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남자부 B조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15 25-23)로 제압했다. 박성률(29)이 20점, 서재덕(26)이 14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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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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