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하나대투증권은 연구원은 10일 이같이 밝히며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로는 JB금융과 BNK금융을 꼽았다.
그는 "이렇게 은행주가 시장에서 소외되는 것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수익성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계속 낮아지는 금리와 디플레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이익이 훼손 사이클이 아니고 배당수익률도 2%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록 탑라인이 열리지 않고 있는 것은 부담이지만 비용 효율성이 강조되고 안정되면서 이익은 지켜지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JB금융이나 BNK금융처럼 이익 성장이 낮아 비은행 부분의 약진이나 인수한 금융사들의 주가가 좋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2분기 실적이 좋은 신한지주 도 눈에 들어오고 싸 보이는 우리은행 도 반등 기대감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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