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금융업을 제외한 3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예금ㆍ단기보유 증권 등의 현금자산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9% 증가한 105조엔이었다고 9일 보도했다.
워낙 현금이 많다 보니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이 조사 대상의 절반인 1800곳에 달했다. 신문은 "일본 기업의 대차대조표가 전례없이 안정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보유현금이 가장 많은 회사는 도요타자동차( 5조2159억엔)이었다. 소프트뱅크(3조2586억엔)가 그 뒤를 이었다. 1조엔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기업은 12곳이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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