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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가 '이것저것 커머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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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PC AS 보장 등 전방위적 사업 영역 확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소셜커머스업계의 영토 확장이 무섭다.
자체 브랜드(PB)는 물론, 국내에 없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단독으로 도입하는 등 전방위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최근 PC전문 쇼핑몰 '어텐션'을 오픈하고 조립PC 판매에 나섰다.

또 지난 1년간 용산 상가 네트워크와 공동 개발한 조립PC 자체 브랜드 '본랙없이'도 선보였다.
위메프 관계자는 "개별 부품들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AS 불안이 조립PC 시장의 가장 큰 장애요소"라면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자체 조립PC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신뢰도 상승과 동시에 고객들의 실질적인 AS 고민까지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조립PC의 원활한 AS서비스를 위해 전문 PC AS업체 힐링컴과 계약을 맺고 전국 어디든 출장 AS가 가능하도록 했다.

티몬은 아비스타의 'BNX'와 '탱커스', 아이올리의 '매긴'과 '플라스틱아일랜드' 등과 같은 패션 브랜드의 직매입 판로를 열며 자체채널 강화에 나섰다. 백화점에 입점한 A급의 패션브랜드가 소셜커머스에 이월상품 할인판매가 아닌 신상품을 기획해 전용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몬은 올해 말까지는 최소 30개 브랜드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온리상품을 통한 차별화를 꾀하고 패션부문 매출 300%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5월 헐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가 운영하는 '어니스트 컴퍼니'의 친환경 유아동 제품을 국내에 단독 런칭했다. CJ오쇼핑에서 해당 제품을 단기간 판매한 바는 있지만 브랜드 제품 자체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쿠팡의 이번 브랜드 런칭은 이커머스가 하나의 브랜드를 도입할 수 있는 주체임을 깨닫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셜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예 브랜드를 새로 만들고 다양한 제품 라인을 함께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특히 하나의 제품을 가져오는 대신 브랜드나 아예 오프라인 매장을 그대로 온라인상에 적용되는 '몰링(malling)' 형태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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