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당, 노회찬VS심상정 빅매치…'오리무중' 판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의당, 노회찬VS심상정 빅매치…'오리무중' 판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정의당 당 대표 경선 투표가 6일부터 시작됐다. 노회찬 전 의원과 심상정 전 원내대표의 '빅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노항래 전 정책위원장과 조성주 전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등 신진 인물이 진보정당 내 새바람을 일으키는 분위기다.

지난 5일 당 대표 경선 출마자들은 서울 성동구 성동청소년수련관 유세를 끝으로 합동 순회 유세를 모두 마쳤다. 노 전 의원은 "정의당 지지율을 2배 이상 올리겠다"고 말했고, 심 전 원내대표는 "준비된 심상정이 있으니 주저없이 선택해달라"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시민의 눈높이, 시민과 함께'를, 조 후보는 '2세대 진보정치'를 내세우며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빅매치라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노 전 대표과 심 전 원내대표는 각자 '변화'와 '도약'을 강조하고 있다.

노 전 대표은 이미 출마 기자회견에서부터 "진보의 담대한 변화"를 외쳤다. 그는 관련된 구체적 구상으로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제반정책의 재검토를 추진하겠다"며 "권역별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당론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심 전 원내대표는 "민생 진보의 길을 더욱 뚜렷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심 전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정의당이 기존에 잘해왔는데 왜 바꾸냐"면서 "가던 길을 가되 도약하는 시기가 당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향 속 심 의원이 말하는 약속은 ▲민생 진보의 길의 뚜렷함 ▲유능한 정책정당 ▲뿌리가 튼튼한 정당 ▲청년·여성의 정당 등 네 가지다.
다만 양강 구도 속 '신진인물'의 선전은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당내 관계자는 "확실히 심상정, 노회찬 등 기존 인물에 대한 피로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분위기를 전하며 뉴 페이스가 불러일으킬 선거 역동을 예측했다.

당 대표 경선은 6~11일까지 온라인 투표·현장투표·자동응답(ARS)투표를 진행되며 12일 당대표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3~18일 결선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