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한계기업 비중 가장 빨리 늘어 2009년 6.1→2014년 18.2%로 12.1%P 늘어

(자료: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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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조선과 운수, 철강 등 업종을 중심으로 '좀비기업'으로 불리는 한계기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한계기업 비중도 중소기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2009년 6.1%에서 2014년 18.2%로 12.1%포인트나 늘었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 3년 연속 100% 미만이 안돼 번돈으로 빌린 빚을 갚기도 어려운 기업을 뜻한다.


운수(13.3 22.2%)도 8.9%포인트 늘었고 철강(5.9 12.8)은 6.9% 증가했다. 이밖에 기계업종이 5.2%에서 8.9%로 늘었고 도소매업종도 8.3%에서 11.9%로 늘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2009년 9.3%에 그쳤지만 작년에 14.8%로 급격히 늘어 중소기업의 한계기업 비중(15.3%)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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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한계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보여 2010~11년중 일시적으로 늘었던 매출액도 2012년 이후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비한계기업 부채비율은 하락세를 지속해 100%를 밑돌고 있으나 한계기업의 부채비율은 여전히 200%를 웃돌아 재무구조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파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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