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여성상 大賞에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 할머니, 1993년 부터 인권활동 펼쳐…'자유를 위해 싸우는 영웅 100명' 선정되기도

▲여성인권평화운동가 김복동(89·여) 할머니(사진=아시아경제DB)

▲여성인권평화운동가 김복동(89·여) 할머니(사진=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 여성상(賞) 대상 수상자로 여성인권평화운동가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89·여) 할머니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내달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시 여성상(賞) 대상 수상자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여성인권평화운동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지난 1993년 유엔인권위원회에 파견돼 피해사실을 증언한 이래 활발한 인권운동을 펼쳐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할머니는 올해 국경 없는 기자회와 프랑스 AF통신이 발간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영웅 100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할머니는 "아직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제가 특별히 활동한 것도 없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과 함께 착잡한 마음이 든다"며 "생존자들이 살아있을 때 일본정부가 사죄하고 배상해 아이들에게 평화로운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여성상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유경희 그리다협동조합 대표(개인), 대한어머니회 서울시연합회(단체)가 선정됐다. 유 대표는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과 함께 하는 건강한 마을공동체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고, 대한어머니회 역시 지역사회 공헌이 커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밖에도 우수상에는 김재진 노무사, 최상유자 송파구 수어사랑 봉사단장, 동작맘모여라(단체)가 선정됐다.

한편 시는 오는 7월11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여성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또 이날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