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 검색어는 메르스 확진자 나온 다음날부터 급증
29일 구글코리아가 PC와 모바일 검색 데이터를 종합해 '구글 검색으로 본 2015년 상반기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검색량이 10배 이상 급증한 검색어를 중심으로 웹사이트명과 일부 성인 관련 검색어는 제외했다.
상반기 인기 검색어는 ▲1위 메르스 ▲2위 이태임 예원 ▲3위 유승옥 ▲4위 어우동 ▲5위 딸통법 ▲6위 터닝메카드 ▲7위 아시안컵 ▲8위 IS ▲9위 임세령 ▲10위 프로듀사 순이었다.
메르스 관련 검색어는 국내 확진판정 환자가 나온 다음날인 5월21일부터 검색량이 급증했다. 특히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한국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다음날인 6월2일이었다. 검색어 순위는 ▲메르스 ▲ MERS ▲메르스 증상 ▲메르스 병원 ▲MERS Korea ▲메르스 감염 ▲MERS Virus ▲메르스 바이러스 ▲N95 마스크 ▲MERS Map 순으로 많았다.
특히 증상이나 감염정보 외에 해외 웹사이트 정보를 찾기 위해 영어 검색어로 검색한 이용자들이 많았다. 미세먼지나 분진, 입자 등을 95% 이상 걸러낸다고 인증받은 'N95' 등급 마스크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사회·정치·경제 분야의 인기 검색어는 ▲메르스 ▲딸통법 ▲IS ▲성완종 ▲인천 어린이집 ▲안심전환대출 ▲김영란법 ▲크림빵 뺑소니 ▲경남기업 ▲내츄럴엔도텍 순이었다.
TV프로그램 중에서는 ▲프로듀사 ▲킬미힐미 ▲복면가왕 ▲토토가 ▲후아유 ▲힐러 ▲냉장고를 부탁해 ▲풍문으로 들었소 ▲K팝스타 4 ▲마이 리틀 텔레비전 순으로 나타났다. 10위권 안에 드라마가 5개나 올랐다. 이밖에도 '복면가왕', 무한도전의 '토토가'와 'K팝스타4' 등 음악프로그램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키즈 분야 인기 검색어는 ▲터닝메카드 ▲요괴워치 ▲다이노포스 ▲헬로 카봇 ▲미니특공대 ▲바이클론즈 ▲레고 빌드 ▲스폰지밥 3D ▲괴도조커 ▲티타늄 닌자고 순으로 집계됐다. 애니메이션의 인기 덕분에 완구 품절 사태로 이어진 터닝메카드, 요괴워치, 다이노포스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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