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하나카드 이달 말부터…다른 카드사로도 확대할 예정
다음카카오는 29일 삼성카드,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30만원 이상 결제할 때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거쳐야 했다.
고액결제 비밀번호를 설정하려면 카카오페이 설정 메뉴에서 '고액결제 비밀번호를 설정·변경'하면 된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외에 다른 카드사와도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6월말 기준 카카오페이 총 가입자수는 450만명, 총 가맹점수는 158개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GS샵에서 최초 결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3만원,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7월1일부터 월드비전 오렌지액트에서 카카오페이로 후원도 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 도입으로 쇼핑몰, 항공사 등 우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생활과 밀접한 결제 채널을 구축하고 가맹점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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