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을 중퇴, 졸업한 고학력자는 2년학위과정에 14%, 1년과정에 48%, 6개월 미만과정에서는 56%를 차지한다.
인문계 고교 출신 입학생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5년 2년학위과정 전체 입학생 9323명 중 절반 이상인 5322명으로 57%에 이른다. 폴리텍대 관계자는 "인문계고 출신 입학생은 2012년부터 50%를 넘기 시작하여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문계고 3학년 재학생이 고교 수업 대신 폴리텍대학에서 1년 직업훈련(위탁훈련)을 받는 수도 늘고 있다. 2012년 288명(4.6%)에서 올해 1042명(16.5%)으로 배 이상 늘었다.
폴리텍대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 재학생의 참여가 불가했던 6개월미만 단기 기능사과정도 개선해 졸업예정자도 무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8월부터 실시하는 기능사 단기과정은 6개 캠퍼스에서 출판, 내선공사, 컴퓨터응용기계 등 12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6개월 미만 단기과정 지원 대상자 확대를 통해 인문계열 청년 취업률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공인된 취업률로 양질의 취업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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