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경찰·군부대와 함께 수확 지원…사주기 운동도 펼쳐
보성군은 메르스 격리마을 농민들이 마을 밖 농작물 수확을 하지 못해 애를 태우자 민·관·군이 함께하는 일손돕기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격리마을을 찾아 15일 12㎏(24팩), 16일 40㎏(80팩)의 잘 익은 블루베리를 수확했다. 이들은 마을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블루베리 수확 자원봉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또 수확한 블루베리 전량을 공직자와 지역주민들이 공동 구매토록 하고 있다.
보성군은 격리 농가들이 농산물 수확 지원을 희망할 경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수확한 농산물은 직거래 및 농협 연합사업단을 통해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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