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5일 이 같은 회의 일정을 발표하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제이컵 루 재무장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양 부총리가 각각 대표로 이번 대화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사이버 해킹 등에 대해 미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도 이런 현안들에 대한 양국의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무부 측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다를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은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실험 등 무력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북한 문제도 의제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제6차 미·중 고위 인적교류회담(CPE)도 이번 전략안보대화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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