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기술로 수생 생태계 관찰 범위 넓어지고 있어
▲원격관찰시스템의 발달로 수생 생태계 관찰이 넓어지고 있다. 닭새우(A), 어린 바다거북(B), 회색 바다표범(C), 레몬상어(D) 등에 부착된 원격장치가 여러 가지 데이터를 전송해 준다.[사진제공=사이언스/윈저대학] rock lobster (Jasus edwardsii) (A) and a 레몬상어 lemon shark (Negaprion brevirostris) (D) fitted with acoustic tags are detected and logged by moored receivers (D) or mobile receivers attached to opportunistic platforms or carried by large animals (C). A 어린 바다거북 juvenile green turtle (Chelonia mydas) (B) fitted with a satellite tag is monitored in real time via orbiting satellites. A 바다표범 grey seal (Halichoerus grypus) “bioprobe” (C), fitted with intercommunicating acoustic and satellite transmitters, transmits and receives data on animal interactions and ocean conditions. 원격장치를 통해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파괴하는 인간들
보호하는 인간들
요동치는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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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는 사람 따로 있고 관찰하고 보호한다?
생태계 파괴의 가장 큰 원인은 개발에만 '올인'하는 인간에게서 비롯됐다. 생태계가 심각한 상황에 처하고 있으니 보호하겠다고 나선 이들도 있다. 인간의 어리석음일까, 아니면 뒤늦은 후회일까.
과학자들은 수생 생물들이 어떻게 생존하고 있고 어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지 아는 것은 생물종 다양성에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캐나다 윈저대학 연구팀 등이 발전하고 있는 원격기술을 이용해 수생 생물에 대한 탐험활동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행히 최근 기술적 도움으로 인해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았던 극한 지역에 대한 탐험까지 가능하게 됐다. 위치추적장치,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등으로 불가능했던 곳에 대한 탐사를 진행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수생 원격관찰기술(Aquatic telemetry)이 생태계 연구의 한 방법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해외과학매체인 사이언스지가 15일(현지 시간) 전했다. 윈저대학 연구팀의 탐험활동도 소개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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