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날 확진자 가운데 건양대병원 의료진과 건국대병원 환자 등 5명이 추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1번 환자(61)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감염된 경우다. 이날 사망자 모두 평소 건강했던 성인으로 메르스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이 '4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다. 147번 환자(46·여)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123번 환자(65)와 같은 동네의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 '4차 감염'에 해당된다.
150번 환자(44)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76번 환자(75·여, 6월10일 사망)가 지난 6일 찾아가 건국대병원에서 체류하다 감염, 4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은 3차 감염으로 분류된다. 46번 환자(55)는 지난 달 27일 14번 환자(35)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체류했고, 149번 환자(84·여)는 지난달 22~28일 16번 환자(40)가 입원한 대전 대청병원에서 머물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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