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의도성모병원은 해명자료를 통해 "이날 확진된 88번 환자(6번째 환자의 사위)는 6번째 환자가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에 들를 때부터 동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느 단계에서 감염됐는지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6번 환자의 사위인 88번 환자는 보호자로서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오는 길에 모두 동행했으며, 이후 몇 차례나 여의도성모병원으로 면회를 와서 6번 환자와 접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통상 여의도성모병원 중환자실은 하루 두 차례, 30분씩 환자를 면회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2박3일간 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에 아무도 감염자가 없는데 최대 30분 면회한 사위가 우리 병원에서 감염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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