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초등학교에서 쌀 공동구매 생산업체와 모심기 등 체험
이 번 행사는 학교 안에서 벼를 직접 키울 수 있는 친환경 ‘벼 체험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체험과 지식을 제공,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농업이 항상 생활과 연결된다는 사고를 길러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5일 노원초등학교와 상천초등학교, 청계초등학교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시작, 9일 상수초등학교, 노일초등학교, 상원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전담 담양의 금성농협과 함께 체험행사를 갖는다.
또 17일에는 태랑초등학교, 연지초등학교가 전북 군산의 옥구농협과 함께, 같은 날 불암초등학교와 중원초등학교, 녹천초등학교는 전남 해남의 인수영농과 함께 체험행사를 갖고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 체험 학교와 관련 지자체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모내기 체험행사 뿐 아니라 가을철 벼베기, 탈곡, 시식 등 벼 재배 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지난 4월29일 학교급식의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 공급을 위한 ‘친환경 쌀·김치 품평회’를 열어 친환경 쌀 공급단체와 우수 김치 공급업체 각 6곳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6월부터 15개월 간 2개월씩 권역별로 공급을 희망하는 초·중학교에 쌀과 김치를 순환 공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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