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효과를 인정하고 현 정책을 예정대로 밀고 나간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매달 600억유로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2016년 9월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3월 시작한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경제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05%로 동결했다. ECB는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2%와 0.3%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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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는 이와 함께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연율 0%에서 0.3%로 상향했다. 2016년 전망치는 1.5%로 유지했으며 2017년은 1.8%로 예상했다.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1.5%와 1.9%로 예상했으며 2017년 성장률 전망은 기존에 제시한 2.1%에서 2%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드라기 총재 발언 이후 독일 국채 금리는 올해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영국 런던시간으로 오후 2시7분 현재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6bp 상승한 0.77%를 기록 중이다. 한때 0.779%까지 올라 지난해 12월 8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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