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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시인 고정희 추모 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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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정희 추모 문화제

시인 고정희 추모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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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31일부터 6월 6일까지 해남군 삼산면 시인의 생가와 묘지에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한국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 시인 故 고정희 시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의하면 ‘제14회 고정희문화제’가 오는 5월31일부터 6월 6일까지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에 소재한 시인의 생가와 묘지에서 열린다.

고정희기념사업회(회장 최은숙)가 주관하는 행사는 1980년대 페미니즘 선구자이자 여류시인으로 '초혼제', '실락원 기행'등 10권의 시집을 발표한 고정희 시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시인이 걸어왔던 삶을 계승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추모제는 5월31일 16시에 시인의 생가와 묘지에서 추모제사, 시낭송, 책 나눔 등의 추모제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6월5일 15시에 시인의 생가와 묘지에서 추모문화제를 개최, 시인이 생전에 같이 활동했던 ‘또 하나의 문화’ 동인과 서울 하자센터 내 대안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하여 헌화와 헌주, 헌시, 헌가 등으로 시인을 회상하고 삶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6월6일에는 10시부터 17시까지 생가와 묘지에서 시인의 생전사진과 육필원고 및 유품도 전시, 시인이 살다간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삶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정희기념사업회원과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만든 관객과 함께하는 시극 ‘넌, 누구? 난, 고정희!’가 공연하는데, 고정희 시인의 작품 ‘상한 영혼을 위하여’와 ‘우리동네 구자명씨’를 시극으로 각색, 6월6일 18시부터 생가에서 공연한다.

최은숙 고정희기념사업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해방 운동가이자 시인으로 치열한 삶을 살았던 고정희 시인이 살아왔던 삶과 문학을 되돌아보고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남겨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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