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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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올 1/4분기간 공시 급여가 확 줄었다.


27일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올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칼로부터 총 10억4832만원을 받았다.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각각 5억3187만원, 5억1645만원을 급여로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간 조 회장이 수령한 공시 급여 18억3825만원 대비 57% 수준에 그친다.


지난해 조 회장은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5,0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2.87% 거래량 921,661 전일가 24,350 2026.04.29 12:5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 글로벌 동맹 '스카이팀' SSQ 의장 항공사 선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BTS·블랙핑크 만난다 대한항공, 에어버스 핵심 날개부품 누적 5000대 납품 으로부터 10억6395만원,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업 업무를 책임지는 한국공항으로 부터 7억743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공시 급여가 크게 줄어든 것은 두 가지 이유다.


먼저 조 회장은 지난해 3월 한국공항 한국공항 close 증권정보 005430 KOSPI 현재가 59,1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51% 거래량 3,499 전일가 59,400 2026.04.29 12:5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공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효과" 한국공항, 1Q 영업이익 149억원…흑자전환 한국공항 현금배당 결정…보통주 1주당 1000원 등기이사직에서 빠졌다. 이에 급여 공시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표면상 급여 수준을 밝힐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당시 조 회장이 빠지면서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그의 급여는 공시 대상인 5억원을 넘지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의 경우 등기이사에서 제외되면서 급여 공시의 의무가 없고 사내에서도 잘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 한진 한진 close 증권정보 002320 KOSPI 현재가 19,580 전일대비 140 등락률 +0.72% 거래량 16,898 전일가 19,440 2026.04.29 12:50 기준 관련기사 한진, 국가브랜드 물류산업 부문 대상 수상 한진, 11번가 풀필먼트 전담 운영… 이커머스 물류 고도화 한진, '2026 서울 펫쇼' 참가… 펫 산업 맞춤형 물류 제안 도 조 회장의 연봉이 5억원을 넘지 않는 관계로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진해운의 경우 지난해 조 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흑자 전환할때까지 연봉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아직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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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한항공에서 조 회장에게 지급한 급여가 반으로 줄었다. 대한항공 측은 "성과급 성격의 업적금이 4월3일 지급돼 1분기 급여에 포함되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조 회장의 공시 급여가 줄어, 연간 급여도 낮아질 전망이다. 조 회장의 공시 급여는 지난 2013년 한 해간 57억7300만원 수령에 이어, 지난해 44억9000만원을 수령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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