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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1분기 급여킹은 누구?…수십억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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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구본무·금융권은 한동우·통신업계는 이상철

(왼쪽부터)구본무 LG그룹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왼쪽부터)구본무 LG그룹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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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업권별 1분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누구일까. 재계에서는 구본무 LG 그룹 회장이, 금융권에서는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이, 통신업계에서는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각각 수십억대 보수를 챙겼다.
15일 LG는 구본무 회장에게 1분기 급여 9억2900만원과 함께 상여 15억4800만원 등 총 24억77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계의 주요기업 총수 및 전문경영인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인 신종균 사장이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성과급 등으로 무려 96억원의 보수를 받아 쟁쟁한 기업 오너들을 제치고 '소득 1위'에 오른 바 있다.

신 사장은 올해 1분기에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과 동일한 12억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 회장 다음으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등 부품(DS) 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이 급여 5억2100만원, 상여 18억8700만원 등 24억1300만원을 수령했다.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2곳으로부터 급여 21억원을, 최신원 SKC 전 대표이사 회장은 17억2600만원을, 또 다른 오너인 효성 조석래 회장은 1분기 6억79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금융권에서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1분기에만 40억원 가량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은 한 회장에게 1분기에 6억29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기본급여 2억원과 지난해 성과를 반영한 상여금 4억2900만원이다. 이외 2011~2013년치 장기성과급 17억500만원과 주식보상분 3만6288주(약16억원)를 포함하면 한 회장이 받은 실제 보수는 약 40억원으로 늘어난다.

하나금융의 김정태 회장은 올 1분기에 급여로 2억200만원, 상여금 명목으로 3억5000만원 등 총 5억5200만원을 받았다.

이상철 LG유플러스부회장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고경영진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의 올해 1∼3월 보수 총액은 11억5600만원에 달했다. 보수는 상여 8억2600만원과 급여 3억3000만원으로 구성됐다.

황창규 KT 회장은 올해 1분기 7억9600만원을 받았다. 이 중 상여가 6억51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황 회장이 작년 한 해 동안 5억700만원을 받은 것에 비하면 보수가 크게 늘었다.

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은 상여 5억5300만원, 급여 1억6300만원 등 7억1600만원을 받았다. 하 전 사장은 현재 SK텔레콤 미등기이사로 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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