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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9회말 끝내기포'…SK, 두산에 전날 패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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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대타 만루홈런' 한화는 삼성 제압…KIA·넥센도 1승씩 추가

프로야구 SK 외국인타자 앤드류 브라운[사진=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SK 외국인타자 앤드류 브라운[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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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9회말 앤드류 브라운(30)의 끝내기홈런에 힘입어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김태균(32)이 대타 만루홈런을 친 한화는 삼성을 꺾었고, KIA와 넥센도 각각 1승을 추가했다.

SK는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9-8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14패) 고지에 오르며 단독 3위를 유지했다.
4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브라운이 팀이 7-8로 뒤진 9회말 2사 1루 끝내기 투런포 포함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정상호(32)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브라운의 끝내기홈런은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열 번째이자 역대 253번째, 개인 통산 첫 번째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광현(26)이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어 등판한 백인식(27)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대구 경기에서는 한화가 삼성의 추격을 9-7로 뿌리치고 전날 0-3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 17패를 기록, 단독 6위를 지켰다. 대타 출장한 김태균이 개인 통산 여덟 번째 만루포 포함 1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권용과(38)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김태균의 대타 만루홈런은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두 번째이자 역대 마흔한 번째, 개인 통산 첫 번째로 기록됐다. 마운드에서는 다섯 번째 투수 권혁(31)이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주춤했지만 팀 승리를 지켜 시즌 8세이브(2승 3패)째를 올렸다.

프로야구 KIA 외야수 김주찬[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외야수 김주찬[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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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집중시킨 KIA가 kt를 10-2로 누르고 4연승했다. 이날 승리로 5할 승률(18승 18패)에 복귀하며 단독 7위를 유지했다. 3번 타자겸 좌익수로 나선 김주찬(34)이 4타수 2안타 3타점, 김원섭(36)도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준혁(30)이 6이닝 4피안타 2실점(무자책점)을 기록, 2008년 6월 27일 사직구장 롯데와의 원정경기 이후 2512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사직 경기에서는 이택근(34)이 맹타를 휘두른 넥센이 롯데를 10-5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20승(17패)째를 올리며 단독 4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택근이 6타수 5안타(2홈런) 2타점 4득점, 김민성(26)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앤디 밴 헤켄(35)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롯데는 최준석(32)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연타석홈런, 강민호(29)가 역대 서른네 번째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가 아쉬웠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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