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의 독서대전 개최지 공모에 신청해 경북 구미시, 강원 강릉시와 경합을 벌인 결과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국비 2억원이 지원되며 오는 9월 독서의 달에 3일간 인천시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9월 18∼20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문체부 협의에 따라 개최 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시는 독서대전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문학·출판계·교육계 등이 함께 만드는 종합문화축제로 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독서대전을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행사와 함께 연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라며 “지역 중심의 독서문화운동 성공사례가 되는 것은 물론, 정부의 문화융성과 인문·정신문화 정책이 더욱 빨리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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