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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 VS 아이폰6…'종합평가' 최우수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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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후면 디자인, 소프트웨어, 카메라, 액정크기, 해상도, 배터리 비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 의 갤럭시는 영원한 라이벌이다.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최고의 스마트폰이 무엇인지를 놓고 비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7일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는 20대 남성 둘이 두 기기를 놓고 서로 최고라며 난투극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에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0일(현지시간) 양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6와 갤럭시S6의 특징을 비교·분석했다.
▲사용자환경(UI)
아이폰의 UI는 운영체제(OS)인 iOS와의 호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이용에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해 비교적 부족한 하드웨어 성능에서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폰6도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식의 UI를 제공한다.
반면 갤럭시S6는 터치위즈라는 UI를 통해 상당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의 개방성과 iOS의 직관성을 동시에 겨냥했는 분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OS와 UI, 스마트폰을 함께 제작해 최상의 조화를 추구하는 아이폰보다는 부족하다는 것이 공론이다.

▲후면 디자인
후면은 두 스마트폰의 디자인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갤럭시S6는 특수 유리인 고릴라 글래스4로 뒤를 덮었다. 그립감과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유리의 특성상 지문이나 기름기가 잘 묻는다는 단점이 있다. 아이폰6는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돼 이물질이 묻어도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디자인이 너무 평범하다는 지적이다.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애플의 강점이다. 애플의 제품은 iOS 최신 버전이 출시되면 곧바로 그것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의 경우, 안드로이드 버전이 업데이트 돼도 기기에 맞는 버전이 나올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한다. 또 애플 앱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만을 위해 제작됐기 때문에 기기의 해상도 등 아이폰에 완벽히 조화를 이룬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에 갤럭시S6만을 위한 최적화된 앱은 찾아보기 힘들다.
▲카메라
삼성은 갤럭시S6의 카메라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 아이폰6의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2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에 비해 후면 16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로 압도적인 성능 차이를 갖췄다. 또 조리개 값도 F2.2와 F1.9로 갤럭시S6가 어두운 상황에서 더욱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폰 아레나 뿐 아니라 여러 해외 성능 비교 사이트에서도 갤럭시S6의 카메라가 아이폰6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평가한다.

▲액정 크기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는 한 손에 쥘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고집했다. 액정 크기를 4인치로 못을 박아 아이폰5S까지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이 제작됐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흐름은 대형 액정을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이었다. 팀 쿡 현 애플 CEO는 잡스의 철학을 거스르고 추세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세계적인 흥행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4.7인치의 아이폰6는 5인치 스마트폰이 대세인 현 시점에서 부족함을 느끼게 해준다. 반면 일각에서는 애플이 4인치 스마트폰을 다시 제작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해상도
스티브 잡스는 324ppi(인치당 픽셀 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인간의 망막으로 구분할 수 있는 최고 화질"이라고 했지만 이후 안드로인드 스마트폰은 더 선명한 하드웨어를 제작했다. 갤럭시S6는 5.1형 쿼드HD(2560×1440)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가 탑재됐다. 화질은 577ppi이다. 반면 아이폰6는 4.7형 레티나 디스플레이(1334x750)로 인치당 픽셀 수는 326ppi다. 이를 HDMI 등을 통해 대형 화면에 전송해 볼 경우 화소 차이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삼성은 그동안 아이폰과 차별점을 두면서 탈착형 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점은 많은 이용자들이 갤럭시를 선택하는 이유가 됐다. 하지만 갤럭시S6는 일체형 배터리로 제작되면서 삼성이 기존의 장점을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됐다.
삼성이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한 배경에는 무선충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이케아, 스타벅스 등과 제휴를 맺고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잠깐 갤럭시S6를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면 일체형 배터리는 더 이상 단점이 아닐 수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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