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8일 대전무역회관에서 김인호 회장과 전국 12개 무역상사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무역상사협의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회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세계경제가 만성적 저성장 기조인 뉴노멀 시대로 접어들고 올 들어 우리 수출도 다소 부진하지만 수출물량이 소폭이나마 늘고 있다”며 “무역업계가 함께 노력해 제2의 무역입국을 이뤄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방무역상사협회장들은 “엔화 및 유로화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와 수출마진 축소로 무역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환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무역현장의 애로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거쳐 필요시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한 해결책을 강구하겠다”며 “일회성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채널을 마련해 지방 무역업계의 애로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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