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20대 실업률 최고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결혼식 비용이 평균 3만달러(약 3280만원)인데다 인구 고령화 및 감소로 결혼식과 결혼식장 매출은 날로 줄고 있다.
도쿄(東京) 소재 다이이치(第一)생명경제연구소의 구마노 히데오(熊野英生)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여건이 결혼을 막고 있다"며 "결혼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힘든 게 요즘 일본 젊은이들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결혼 적령기 인구는 해마다 줄고 있다. 2013년 20~39세 인구는 2000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딩업체들의 실적은 지지부진하기 이를 데 없다. 웨딩업체 테이크앤드기브니즈와 에스크리는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주가가 각각 21%, 74% 올랐다. 그러나 이는 토픽스 지수 상승률 90%에 비하면 형편없는 성적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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