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사 앞마당을 다양한 문화행사가 있는 공유공간으로 꾸며
수십 명으로 구성된 밴드, 공연단이 아닌 한 명 혹은 두세 명으로 구성된 음악가들의 ‘버스킹’이 펼쳐진다. 화려한 조명 없이도 관객과 소통하는 길거리 공연으로 가보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구청사 앞마당에서 매주 목요일 ‘버스킹’을 연다.
버스킹 전문업체인 ‘버스킹 TV’와 협력해 노래 연주 댄스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무대가 많지 않은 인디밴드 등에게는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첫 공연으로 지난 9일 최근 신곡을 발표하고 용인, 홍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포텐’과 소통의 숨소리를 뜻하는 팝핀 댄스 팀 ‘Comu’s Breathe & Hay-z’ 공연이 펼쳐졌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제공하는 ‘버스킹’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리공연을 활성화해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휴식을 찾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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