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오토피아(Biotopia)'란 주제로 무지향성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360 오디오' 전시공간과 "배려의 마음이 만드는 디자인(Designed by Thoughtfulness)"이란 가전제품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를 통해 공기와 물을 소재로 '무중(無重)의 공간'을 구성했다.
공간디자이너 박성칠씨와 백종환씨가 함께 만든 이번 전시는 자연의 소리를 들려준다는 콘셉트 아래 무지향성 사운드를 출력하는 무선 360 오디오의 청각적 특징을 물에 투영해 관람객이 무지향성 음악을 감상함과 동시에 수면에 투영된 소리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무선 360 오디오는 삼성의 독자적인 '링 라디에이터(Ring Radiator)' 기술을 활용, 360도 고품질 사운드를 균일하게 출력하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6대의 제품을 설치해 관람객이 전시장 어느 곳에 있어도 다양한 음역대의 소리를 더욱 생생하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속 제품과 사운드, 수면과 파장, 그리고 그래픽까지 모든 요소가 하나의 경험으로 전달돼, 시각과 청각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극대화된 실제적인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무선 360 오디오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이 제품에 가치를 더해주듯 전시에서도 관람객에게 새로운 가치 체험과 배려를 주고자 했다"며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보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극대화된 시청각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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