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과 대치동 일대와 송파구 잠실운동장을 묶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기존 강남구 삼성동와 대치동 일대의 '종합무역센타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송파구 잠실운동장 개발계획을 통합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통합적인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국제업무와 전시컨벤션(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강화한 '글로벌 교류지역'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용학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 결정으로 서울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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