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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기업형식자재유통
B2B식자재유통, 기업화에가속이붙다
식자재유통3사의매력도: CJ프레시웨이>현대그린푸드>신세계푸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원화 약세와 곡물가 상승 리스크 확대로 음식료 업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식자재유통산업은 호재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식자재유통'이란 식자재가 소비자에게 가는 전 과정을 말한다.

환율이나 곡물가 등 매크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면서 성장하는 산업이라는 판단에서다.


17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식자재유통 규모는 약 114조원이며,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유통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식자재유통은 78조원, 외식ㆍ급식ㆍ가공업체 등에 유통되는 B2B(기업간 상거래) 식자재유통은 37조원 규모로 비중은 7대3 정도에 달한다.

B2B 식자재유통은 외식업체(대형 프랜차이즈, 일반 식당 모두포함)와 급식업체, 식품 가공업체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것이고, B2C 식자재유통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 납품해 최종 소비자들이 바로 소비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업체마다 주력하는 시장이 다르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close 증권정보 051500 KOSDAQ 현재가 27,7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1.84% 거래량 18,694 전일가 27,2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e종목]“2분기엔 봄이 온다…CJ프레시웨이, 온라인 점유율↑” "구내식당도 간편한 한 끼"…CJ프레시웨이, 수제 간편식 '큐레이츠' 론칭 CJ프레시웨이,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베베쿡'과 독점 유통 계약 체결 는 계열사인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36,0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63% 거래량 44,324 전일가 237,5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업당 최대 3억원 투자"…CJ제일제당, 유망 스타트업 육성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굳건…한국 쿠팡, 작년 영업익 첫 2兆 돌파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의 제품들을 기반으로 비기업형 외식업체를 주고객으로 한 B2B 식자재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지에프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40 KOSPI 현재가 14,800 전일대비 140 등락률 +0.95% 거래량 303,359 전일가 14,66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백화점그룹, 용인시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올해 6000그루 심는다" 이재현 177억 vs 신동빈 150억+α…유통가 오너, 작년 연봉킹은? [클릭 e종목]“현대지에프홀딩스, 지배구조 완성…기업가치 높아질 것” 는 범현대 계열사에 급식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하여 성장한 만큼 급식시장에 주력하고 있고,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close 증권정보 031440 KOSPI 현재가 51,5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78% 거래량 3,612 전일가 51,1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대주주만 이득" '5배 리셀價' 황치즈·버터떡 사전예약도 '품절대란' [Why&Next]개정 상법 후폭풍…이마트, 신세계푸드 편입 '제동' 는 캡티브(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를 이용한 B2C 식자재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식자재유통에는 점포형 식자재유통(Cash&Carry)이 있고, 딜리버리형 식자재유통(Cach&Delivery)이 있다. 점포형 식자재유통은 재래시장, 할인매장, 식자재매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객들이 점포에 와서 필요한 식자재를 사가는 형태로, 대상 베스트코가 이에 속한다. 딜리버리형 식자재유통은 고객이 필요한 식자재를 주문하면 대형 및 중소형 유통업체들이 식당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형태로 CJ프레시웨이가 이에 속한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식자재가 필요한 대형 식당인 경우 취급 품목이 많은 기업형 식자재유통을 이용해 C&D 형태로 한번에 납품 받는 것을 선호할 것"것이라고 밝혔다. 구매에 시간과 비용을 덜 투자하는 대신 식당 운영 전략이나 메뉴 개발 등에 힘쓰며 식자재유통 업체와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중소형식당인 경우 C&C 비중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중소형 식당은 대형 식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하는 품목의 수와 양이 적기 때문에 그때 그때 필요한 식자재를 살 수 있는 점포형 식자재유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자재 점포에서는 행사상품이나 가격대비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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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36조7000억원 규모의 B2B 식자재유통의 기업화 수준은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점진적으로 기업형 식자재유통 비중이 확대돼 왔지만, 향후에는 식자재유통의 기업화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품유통 안전성이 부각되면서 HACCP등의 위생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형 식자재유통이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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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렌드 또한 식자재유통 산업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1인가구는 지난해 기준 27% 수준이나 2035년에는 34%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맞벌이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전체 유배우 가구)의 42.9%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성의 경제참여율의 증가로 향후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집에서 밥을 직접 해먹는 것보다는 외식을 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외식시장규모와 외식 사업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월소득이 높을수록 외식에 소비하는 절대금액이 증가한다"며 "향후GDP가 상승할수록 외식에 소비하는 비중 및 절대금액은 지속적으로 늘어 외식업 시장규모의 확대에 기여하고 식자재유통 시장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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