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선거 혁명' 호소하며 지역 일꾼 지지 당부
전복 가두리 100억 확보·휴경 지원제 도입 약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완도 전복축제장을 찾아 투명한 공천을 통한 '선거 혁명'을 완수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호소하는 한편, 지역 최대 현안인 전복 과잉 생산 위기 극복을 위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5일 오후 전남 완도군 노화읍에서 열린 전복축제 현장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은 완전히 '공천 혁명'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의원이 완도 전복축제장을 찾아 투명한 공천을 통한 '선거 혁명'을 완수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호소했다. 박지원 사무실 제공

박지원 의원이 완도 전복축제장을 찾아 투명한 공천을 통한 '선거 혁명'을 완수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호소했다. 박지원 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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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선 과정에서 과거 저를 가장 많이 도와준 측근과 후배들이 낙선해 눈물을 흘렸지만, 군민과 당원들이 공평하게 경선에 임한 결과 과거와 같은 '돈 선거' 구태를 완벽히 끊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공천 혁명을 바탕으로 완도를 발전시킬 진짜 훌륭한 일꾼을 뽑는 '선거 혁명'에 완도 군민이 동참해 달라"며 "신우철 군수에 이어 지역을 더 잘 이끌 후보들을 돈과 무관하게 선택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지역 숙원 사업인 전복 산업 정상화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의지도 피력했다. 박 의원은 "당선 이후 107번째 금귀월례(金歸月來)를 하며 지역 현안을 살피고 있지만, 노화와 완도의 전복 문제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어가들의 자발적인 가두리 10%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련 지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머리를 숙인 뒤, "올해는 감축에 따른 정부 예산을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완도군 노화읍 전복축제장을 찾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대에 올라 전복 양식 어가들을 위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박지원 사무실 제공

완도군 노화읍 전복축제장을 찾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대에 올라 전복 양식 어가들을 위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박지원 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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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전복 과잉 생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타개책으로 ▲불법 양식업자 강력 단속 ▲가두리 20%(5천 톤) 추가 감축 예산 확보 ▲대형 유통망 개척 및 판로 지원 예산 100억 원 유치 ▲전복 가두리 '휴경 지원제'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과잉 생산된 5천 톤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대형 유통업자들을 지원할 예산 약 100억 원이 절실하다"며 "기획재정부 장·차관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양식업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벼농사를 짓지 않으면 휴경 보상을 받듯, 가두리 휴경 시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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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복이 국내 최대 양식 어업인 만큼, 전체 생산의 약 20%를 차지하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 양식은 철저히 단속해 뿌리 뽑고, 합법적인 어가들은 가장 먼저 정책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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