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사장 "삼성, 사물인터넷(IoT)에 경쟁력"‥주가 100만원대에 대거 매입해 비중 5%→10%로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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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이장현 기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190,0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1.12% 거래량 24,304,365 전일가 187,900 2026.03.11 15:30 기준 관련기사 전쟁 불확실성에 적응하나…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 코스피 상승 발맞춰 삼전·SK '자사주 소각' 훈풍 "100조 특별배당 가능성도" 코스닥 액티브 ETF 상장…변동성 장세 속 투자 관심 집중 주가는 기업 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다.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에 베팅한다."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가 우리나라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주당 150만원에 육박한 삼성전자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인데, '흙 속의 진주'만 찾아내는 가치투자의 원칙과 철학을 고수하는 이 대표의 이 같은 평가는 예상 밖이다. 특히 가치투자를 내세우는 또 다른 운용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대표 펀드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전량 팔아치운 것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이라서 그의 발언은 이목을 끈다.

이 대표는 16일 기자와 만나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 뿐 아니라 기업이 갖고 있는 특허권, 생산설비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도 가치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곁들였다.


그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반도체, TV, 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종합전자회사"라며 "앞으로 홈 오토메이션, IoT 분야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IT 제품만 보유한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는 모든 전자제품을 아우르고 있어 IoT 분야에서 유리하다"며 "애플은 폐쇄적인 반면 삼성전자는 개방성을 앞세우고 있어 더욱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전자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대해서도 "범용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신영자산운용은 일찍이 삼성전자를 가치주로써, 내부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영자산운용은 삼성전자 주식을 100만원대에 대거 매입해 현재 전체 포트폴리오의 10%를 삼성전자 주식으로 채우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에는 삼성전자 비중이 5% 수준이었지만 갤럭시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매집에 나서 현재 배로 늘렸다"고 전했다.


이달 초 'MWC 2015'에서 공개된 갤럭시S6에 대해 이 대표는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6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삼성전자가 앞으로 더 뛰어난 제품을 내놓으면 시장의 반응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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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발표 후 지난 13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4.86%,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406,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00% 거래량 588,940 전일가 402,000 2026.03.11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전기, ESG 선도기업 입증…CDP '플래티넘 클럽' 선정 한투운용 '한국투자테크펀드', 테크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종목 잘 골랐다면 투자금도 넉넉하게...연 5%금리로 4배까지 주가는 2.9%,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400,0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0.87% 거래량 531,148 전일가 403,500 2026.03.11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용·미수 상환과 저가매수 자금 마련, 연 5%대 금리로 당일 가능 반대매매 위기 해결, 추가 투자금 마련 모두 연 5%대 금리로 당일 OK 삼성SDI, 피지컬 AI용 전고체 배터리 최초 공개…배터리 3사 기술 경쟁 나선다 (종합) 주가는 1.83%씩 각각 올랐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130만원대를 횡보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갤럭시S6 발표 후 모처럼 140만원대를 돌파해 150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주가의 변수로는 2가지를 꼽았다. 이 대표는 "최대 라이벌인 애플의 향후 행보가 첫 번째 변수이고 두 번째는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삼성전자의 주요 변수"라며 "이 부회장이 부친 입원 후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등장한 것은 몇 개월 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경영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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