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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명물 프로야구 전용구장 'KT위즈파크' 14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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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명물 'kt위즈파크'(옛 수원야구장) 전경

수원의 명물 'kt위즈파크'(옛 수원야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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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 명물 'kt위즈파크'가 14일 개장한다. 2013년 7월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한 뒤 1년8개월만이다. kt위즈파크는 앞으로 프로야구 10구단 'kt위즈'가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올 한해 총 72회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다.

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 'kt위즈'의 전용구장으로 활용할 수원야구장을 14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kt위즈파크는 메이저리그 구장처럼 관중편의, 선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우선 관중편의를 위해 가로 28m, 세로 9m의 풀HD전광판을 설치했다. 또 선수들의 생생한 표정과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도록 '익사이팅존'과 '지니존'을 마련했다. 여기에 맥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펍을 조성하고, 외야석 일부는 잔디스탠드로 만들었다.

kt위즈파크는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자연광 수준의 빛을 내 눈부심을 방지하는 첨단 플라즈마 조명탑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선수 안전을 위해 기존 펜스보다 안전성을 강화한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선수들이 뛰는 내·외야석은 4계절 푸른 '천연잔디'로 깔았다.

kt위즈파크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친환경적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
외야석에서 바라본 'kt위즈파크' 내부 모습

외야석에서 바라본 'kt위즈파크'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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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설계기법을 도입해 야구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13%를 태양광, 지열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했다. 연간 1억원 에너지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야구장 측 전언이다. 또 천연잔디 관리를 위해 인근 수원종합운동장 내 설치된 1만t 규모의 저류시설에 저장된 빗물을 활용하기로 했다.

kt위즈파크는 지상4층, 연면적 1만9939㎡, 관람석 2만225석 규모다. 2013년 7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kt위즈파크는 수원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이라며 "14일 열리는 야구장 개장 행사가 새로운 시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수원kt위즈파크는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도심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상권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장행사는 오전 11시20분부터 12시30분까지 치어리더와 걸그룹 EXID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부터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시범경기가 열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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