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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김성민, 구치소 찾아간 이경규 의리 저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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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김성민.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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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성민이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과거 이경규가 그에게 건넨 충고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이경규는 필로폰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 중인 배우 김성민을 몰래 구치소까지 찾아가 만나고 왔다.
당시 두 사람이 함께 호흡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촬영 현장 관계자는"이경규가 정이 많은 사람이다. 평소 김성민에 대한 걱정이 컸기 때문에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짬을 내 개인적으로 김성민을 만나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이경규는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김성민에 대해 "김성민으로부터 '미안해요, 형. 나 때문에 형이 KBS 연예 대상 못 받으면 어떡해요'라는 문자를 전달받은 뒤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경규는 "저 개인적으로 '잘 잡혀갔다'라고 생각한다"라며 "안 잡혀갔으면 계속했을 거고 재기는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김성민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빨리 끊고 반성하고 죗값을 치르고 나온다면 사람 사는 사회다 보니 용서를 받고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어서 죗값을 치르고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김성민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 반)로 서울 자택에서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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