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쌀과 밭농업,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등 3개 직불제사업을 통합해 오는 6월 25일까지 신청받는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밭고정직불금은 지목에 관계없이 과수와 화훼·인삼·담배·뽕나무 등도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시군사무소이며, 읍면동을 달리할 경우 넓은 면적을 경작하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직불금 지급 단가는 ha당 쌀은 평균 100만 원이며, 밭의 경우 공부상지목이 ‘전’인 농지에서 재배되는 26개 품목은 40만 원, 논 이모작은 50만 원이다. 조건불리직불금은 마을 공동기금을 포함해 농지는 50만 원, 초지는 25만 원이다.
위삼섭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소득보전직접지불금 신청 기한까지 모든 농업인이 빠짐없이 신청해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하고, 농가소득 안정에 보탬이 되게 적기 지급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소득보전직불금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2014년 직불제사업 농가 지원 규모는 38만 1천 농가에 2천327억 원이다.
이 중 쌀고정직불금은 13만 1천 농가에 1천576억 원, 쌀변동직불금은 11만 3천 농가에 412억 원, 밭직불금은 10만 농가에 256억 원, 조건불리직불금은 3만 7천 농가에 83억 원이 지원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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