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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돌파 성공…5개월만에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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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종가기준 지난 9월말 이후 5개월여만에 처음으로 20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유럽의 양적완화와 중국의 금리인하 등 대외호재가 겹치면서 강세장이 본격화됐지만 전환기적인 리스크도 남아있어 장기박스권 돌파를 위해서는 1분기 실적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57포인트(0.23%) 오른 2001.38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08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3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종가기준으로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30일 2020.09를 기록한 이후 155일만이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으면서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박스권 돌파를 위해서는 올해 1분기 가시적인 실적개선세 확인이 먼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외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코스피가 상승세지만 전환기적 위험도 감안해야할 시기"라며 "지금까지는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시장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에 박스권 돌파를 위한 추가적 모멘텀을 위해서는 1분기 실적개선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날 외국인이 1868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190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33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11%), 의료정밀(1.13%), 은행(2.14%), 종이목재(1.75%), 의약품(1.15%), 철강금속(1.86%), 보험(0.97%), 제조업(0.36%), 화학(0.27%) 등이 상승했다. 전기전자(-0.26%), 건설업(-1.09%), 비금속광물(-0.20%), 섬유의복(-1.80%), 증권(-0.47%), 기계(-0.1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 (3.10%), SK하이닉스 (0.96%), 한국전력 (0.56%), 현대모비스 (3.43%), POSCO홀딩스 (3.35%), NAVER (0.62%), 신한지주 (0.24%), 기아 (2.64%), 삼성생명 (0.51%), 아모레퍼시픽 (0.39%)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였다. 삼성전자 (-0.35%), SK텔레콤 (-0.18%), 삼성에스디에스 (-0.35%), 삼성물산 (-2.5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11종목 상한가 포함해 43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52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7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장대비 3.83포인트(0.62%) 오른 625.64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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