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영란법 여야 합의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가 있음에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2일 여야 합의와 관련해 "우리아이 안심보육 2가지 법안 처리로 부모님들의 보육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통해 광주가 아시아 문화 도시로 위상을 갖춰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아울러 4월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경제활성화법에 대해서는 "여야가 어느 것이 민생인지에 대해 치열하게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경제상황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끝을 알 수 없는 전세값 상승에 서민층은 울며 겨자먹기로 소위 부동산 버블과 가계부채의 급증으로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같은 일이 벌이지지 않을 까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만 집착하는 정부에 정상적 대책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