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이 1년여만에 교체된다.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금융위 국장급 인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신임 자본시장국장 공개모집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3주간 공고 후 지원자를 선별해 신임 국장을 임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16일 취임한 현 이현철 국장은 1년여만에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

이번 인사는 김용범 금융정책국장이 공석인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후속 절차로 풀이된다. 국장들의 재배치가 필요해진 상황인 셈.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선위 상임위원,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 상당수 고위직의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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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국장은 금융위 국장급 보직 중 국장급의 선호가 가장 큰 핵심 보직으로 국장 후보군이 일부 인사로 압축된다. 금융위 내부에서는 기수 순서상 외부에 나가 있는 이병래 전 금융서비스국장과 손병두 금융서비스국장, 도규상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정도가 꼽힌다. 손병두 금융서비스국장이 차기 금융정책국장으로 거론되고 있어 이현철 자본시장국장은 금융서비스국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금융위 국장 자리는 정해진 임기 없이 필요에 따라 인사가 난다. 통상 1년을 주기로 하는데 이현철 자본시장국장은 1년을 채워 전임 국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자리를 유지한 경우다. 전임이었던 서태종 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김용범 금융정책국장은 각 6개월, 9개월간 자리에 머물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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