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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외국인들의 코스피 대형주 선취매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단기 과열로 투자심리가 코스피로 재차 쏠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가 반등, 1분기 금리인하 가능성 등 외국인 블루칩 유턴을 재촉할 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들어 11일까지 코스피에 대해 24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100위 내 대형주를 2879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중소형주를 팔아치우는 와중에 그동안 멀리했던 대형주 지분을 재차 확보하는 모양새다.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대형주들은 추가 매수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이달들어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많았던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 26.02%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이 해당 주식을 살 수 있는 한도는 3750만주인데 전날 현재 975만주를 보유, 이론상으로 2774만주를 더 살 수 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리스트에 오른 LG화학, 현대차,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의 경우에도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 35.10%, 44.01%, 30.02%, 33.62% 정도로 낮은 편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평균 외국인 한도 소진율은 40% 초반"이라며 "실적모멘텀이 유효한 대형주 상당수의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재차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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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 비중 상 코스피시장의 13.5% 수준인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잔고가 코스피를 추월했는데 코스닥의 질적 향상을 감안하더라도 과열 구간에 진입한 것"이라며 "투자전략관점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모멘텀을 보유한 대형주에 관심을 가져볼 시기"라고 짚었다.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3월 주주총회 시즌, 금리인하 수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견해다. 현대증권 김임규 투자컨설팅센터장은 "주총에서 배당 확대를 의결하는 상장사가 나오고 금리 인하 단행 기대감까지 작용하면 배당주 매력이 점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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