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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는 이렇게 한다...대림의 브루나이 템부롱 교량 수주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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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외교,외교장관회담 등 측면지원의 성과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이기자]브루나이의 템부롱 교량공사를 대림산업이 수주했다.

외교부는 4일 브루나이의 국책사업 중의 하나인 템부롱 교량공사에서 길이 13.4㎞,5억2000만달러규모로 가장 큰 제2구간 공사의 시공사로 대림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이날 오전 9시 브루나이 개발부와 공사 계약서 서명식을 가졌다.

브루나이 템부롱 교량 공사는 총 18억달러 규모로 5개 구간 22㎞를 건설할 예정인데 지난해 5월부터 대림산업을 비롯한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대림산업이 템부롱 교량공사를 수주한 것은 우리나라 기업의 건설 분야 세계적 경쟁력과 과거 실적 등이 반영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업이 노력한 것은 물론이지만 지난해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의 성공적인 국빈방한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한 정상외교 등 정부의 지원도 큰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에서 브루나이 국책사업인 교량건설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데 이어, 지난해 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이 30년 만에 국빈방한했을 때도 볼키아 국왕에게 브루나이 국책공사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이 교량 공사 잔여구간(약 11억달러 규모)과 함께 지난해 한-브루나이 정상회담 등에서 논의한 PMB섬 교량공사(2.8㎞, 2억3000만달러) 및 우리 방산물자 수출 등 여타 사업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PMB섬 교량공사는 대우건설, SK건설+현대건설이 입찰에 참여중이며, 조만간 시공업체가 결정될 예정으로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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