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노하우·IT지식 프로그램 강화로 매출 증대 노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사내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판매 노하우, 우수 매장 사례를 비롯해 '영업통'과의 토론 프로그램까지 제각각이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등으로 변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자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유통망 직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마케팅을 차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통망 교육 방송인 'T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본부 담당자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작되고 있다.

이 방송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뿐 아니라 지역본부의 마케팅 관련 구성원들에게도 매일 오전 10시 송출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상품 교육, 판매 노하우, 우수 매장이나 직원들의 사례를 소개해 마케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KT도 전직원을 대상으로 'KT미니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약 10~15분 동영상 교육으로 데스크탑 컴퓨터를 통해 진행된다. 출ㆍ퇴근 할 때나 이동 중에도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서도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케팅과 네트워크, IT지식, 업계 동향 등 핵심적인 내용을 필요에 의해 수강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KT 관계자는 "교육이 계속 제작돼 누적으로 상당한 콘텐츠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관련 내용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지속적으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기적으로 외부 강사나 임직원을 초빙해 강연회 'TEDx LGU+'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오는 29일 '새로운 창조정신으로 승리하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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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을 벤치마킹한 LG유플러스판 '매출을 바꾸는 시간, 30분(매바시)'를 마련하기도 했다. 매바시에서는 기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신 서비스를 제안하고 수주하기까지 현장 곳곳을 뛰어 다니는 영업대표들이 한데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달 아침 하루 30분'이라고 불리는 이 자리는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앞서 성공한 영업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후배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등 싱행착오를 덜기 위한 시간"이라며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는 정말로 100점 만점에 100점이 나왔다"고 자신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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