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질레스 뮬러(31·룩셈부르크·세계랭킹 42위)와의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0(6-4, 7-5, 7-5)으로 이겼다.
1세트를 게임스코어 6-4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한 조코비치는 2·3세트에서 모두 열두 번째 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했지만 승부처마다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역대 메이저대회 여덟 번째 우승트로피를 든다.
준결승전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세계랭킹 8위 밀리스 라오니치(24·캐나다)와 맞붙는다. 라오니치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펠리시아노 로페즈(33·스페인·세계랭킹 14위)와의 16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6-4, 4-6, 6-3, 6-7<7-9>, 6-3)로 승리,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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