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3시간20분 동안 청와대 위민1관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비서관 및 각 수석실 선임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비서실의 미래라는 주제로 내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 내각과 대통령 특보를 포함한 청와대 직원 모두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자는 것과 정부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한층 노력을 더하자는 다짐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전날에도 김 실장은 현정택 정책조정수석과 조신 미래전략 수석, 우병우 민정수석 등 신임 수석비서관과의 상견례를 겸한 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김 실장의 비서실 다잡기 행보가 인적쇄신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일상업무 모드'를 유지하겠다는 뜻인지, 박 대통령으로부터 아예 유임을 통보받은 데 따른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