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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독일 4사, 올해 韓 시장 공략법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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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아우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예고…디젤車 열풍 이어 독일 바람 일으킬지 주목

벤츠는 가벼워진 더뉴 C 250 블루텍 4매틱, 폴크스바겐 '신형 제타' 주력車

BMW i8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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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텃세를 이겨내고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한 수입자동차 브랜드. 이 중 수년째 1~4위를 독식하고 있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 4사가 올해도 잇단 신차 라인업으로 질주 준비를 마쳤다.
특이점은 4사가 꼽은 올해 핵심 라인업이 모두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BMW와 아우디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또 다른 독일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폴크스바겐은 보다 가볍고, 연비가 개선된 차량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 4만대를 넘어서며 명실상부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한 BMW는 올해 한국 시장 최고 기대작으로 BMW i8을 꼽았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BMW 서브 브랜드 BMW i 두 번째 모델인 BMW i8은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미래지향적 실내 공간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로 꼽힌다.

BMW i8

BMW 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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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8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3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6㎏ㆍm의 힘을 발휘하며, 이 구동력은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뒤 차축으로 전달된다. BMW i8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5.5㎏ㆍm의 힘을 낸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BMW e드라이브 기술의 결합을 통해 BMW i8은 최고출력 36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4.4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250㎞/h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연비는 유럽기준 47.6㎞/ℓ다.

BMW i8 탑승 공간을 구성하는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됐다. 또 파워 트레인과 고전압 배터리, 섀시 등이 통합된 드라이브 모듈 소재는 알루미늄이다. 덕분에 공차중량은 1485㎏으로 매우 가벼워졌고, 460㎜의 지상고와 0.26Cd의 공기저항계수는 매우 낮은 무게 중심을 실현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뉴 C250 블루텍 4매틱

메르세데스-벤츠 더뉴 C250 블루텍 4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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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올 초 기대되는 핵심 라인업으로 '더뉴 C 250 블루텍 4매틱'을 꼽았다. 더뉴 C 250 블루텍 4매틱은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100㎏ 가까이 가벼워졌다. 기존 모델 대비 휠 베이스는 80㎜, 길이는 65㎜ 길어져 넉넉한 공간에서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게 됐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480ℓ로 늘어났다.

더뉴 C 250 블루텍 4매틱은 2143㏄ 차세대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새롭게 장착됐다.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51.0㎏ㆍ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240㎞/h다. 정지 상태에서 100㎞/h를 6.9초에 주파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6g/㎞로 복합연비는 15.5㎞/ℓ다.

더뉴 C 250 블루텍 4매틱은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 적용해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으로 변했다. 가격은 6350만원이다.

아우디 A3 스포츠백 e트론

아우디 A3 스포츠백 e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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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스포트백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다. A3 스포트백 e트론이 그 주인공이다. 효율성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아우디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가격은 독일 판매 기준으로 3만7900유로며,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은 150마력의 1.4 TFSI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총 20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은 7.6초다. 최고 속도는 222㎞/h에 달한다. 터보 차저 기술과 다양한 첨단 열관리 시스템 등 기존 고성능 모델 엔진에 적용된 기술들을 초소형 엔진에 그대로 반영했으며, 전기 모터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낮은 rpm대에서 35.7㎏ㆍm의 토크를 뿜어낸다.

아우디 A3 스포츠백 e트론

아우디 A3 스포츠백 e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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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기준으로 한번의 주유로 940㎞를 이동할 수 있고, 전기 모터만으로도 최대 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연비 성능은 유럽기준 66.6㎞/ℓ에 달한다. 출퇴근 등 일상 운행 때는 전기차로 이용하다가 장거리 운행이나 충전 도중의 급한 이용 땐 가솔린 엔진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맞춤 운용이 가능하다.

폴크스바겐은 역사상 최고의 제타로 불리며 지난해 출시된 신형 제타를 올해에도 핵심 라인업으로 선정했다. 최첨단 TDI 블루모션 엔진이 탑재된 신형 제타는 연료효율성 등 친환경성 전반에 걸쳐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향후 미국에서 적용될 LEV3 배출가스 기준도 만족시킨다.

150마력 제타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은 이전 세대 엔진과 비교하면 출력은 10마력 높아졌지만 연료 소모는 6% 줄었다. 6단 DSG 변속기와 결합돼 도심에서는 13.8㎞/ℓ의 연비, 고속도로에서는 18.1㎞/ℓ의 연비 성능을 발휘한다.

폴크스바겐 신형 제타

폴크스바겐 신형 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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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2.0 TDI 블루모션 모델에는 110마력의 1968㏄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위해 집중 개발된 모델이다. 복합연비는 도심 연비는 14.4㎞/ℓ, 고속 연비는 19.4㎞/ℓ로 1등급 연비를 획득했다.

폴크스바겐 신형 제타 내부

폴크스바겐 신형 제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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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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