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지난해 10~12월(회계연도 1분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신제품 효과를 등에 업고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연초 판매(출하량) 감소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이뤄질 것인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업계는 지난해 10~12월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6600만~6700만대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03만대 대비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결론적으로 애플의 지난해 10~12월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며 향후 관전 포인트는 올해 1~3월 출하량이 얼마만큼 분기 기준으로 감소하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은 예년과 달리 지난해 말까지도 공급부족을 경험했기 때문에 올해 초 아이폰 판매대수 감소율은 예년보다 훨씬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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