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토지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1.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토지 용도별 면적은 임야가 7천5㎢(전체 면적의 57%)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지 3천271㎢(26.6%), 도로 427㎢(3.5%), 대지 289㎢(2.2%), 기타 1천317㎢(10.7%) 등이다.
이를 2014년 전남 평균 공시지가(7천792원/㎡)로 환산하면 전년보다 390억 원이 늘어난 95조 9천억 원 규모다.
전국 대비 전남의 토지 면적은 경상북도, 강원도에 이어 3번째로 넓고, 필지 수(571만 필지)로 부동의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시군별로는 해남군, 순천시, 고흥군, 화순군 순으로 넓고, 필지 수로는 해남군, 고흥군, 나주시, 순천시 순으로 많았다.
박종석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토지 면적 증가는 자산 가치가 증대되고, 정부의 교부금 산정 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지적재조사사업 등 토지정책의 신뢰성 확보와 함께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토지 관련 각종 통계는 도 누리집(www. jeonman.go.kr) 토지관리과를 통해 공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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