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뉴 쏘렌토 출격 앞두고 '유럽 새판짜기'
프랑스 법인 대표 신규 선임, '올뉴 쏘렌토' 유럽 데뷔 무대 지난해 파리 모터쇼 등으로 각별
유럽법인 중 프랑스법인 판매성장률 지난해 가장 저조…타 법인도 긴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기아자동차가 프랑스법인 대표를 신규 선임하면서, 현대자동차에 이어 유럽법인 구조조정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해외 최초로 공개한 '올뉴 쏘렌토' 유럽 출시를 앞두고 신차 흥행을 위한 새판 짜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13,0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3.57% 거래량 1,228,355 전일가 532,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베이징모터쇼 2026]"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현대차, 중국 맞춤 아이오닉으로 승부수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그룹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장수항 기아차 본사 기획실 부장을 프랑스법인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20여년 간 기아차에서 근무한 장 신임 대표는 2009년부터 3년 간 기아차 네덜란드 법인을 이끌면서 유럽시장에 대한 판매 노하우를 익힌 바 있다.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3,4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3.16% 거래량 1,088,654 전일가 158,4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기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 달성…관세 부담에 영업익 감소(상보)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의 이번 프랑스법인 새 수장 선임은 올뉴 쏘렌토 유럽 출시를 앞두고 유럽법인 분위기 쇄신을 알리고, 판매 전략을 재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올뉴 쏘렌토가 올해 유럽에서 출시되는 기아차의 첫 차라는 점, 지난해 프랑스 파리모터쇼가 올뉴 쏘렌토 유럽 데뷔 무대였던 점 등도 이번 인사 성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18년 점유율 3% 달성'을 중ㆍ장기 목표로 내건 기아차 프랑스법인 입장에선 올해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올뉴 쏘렌토 흥행이 사실상 첫 시험대다. 특히 지난해 유럽 각국 중 가장 낮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프랑스 시장에서 올뉴 쏘렌토 흥행은 올 한해 판매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프랑스 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63만3000대에 그쳤다. 이는 유럽 내 1, 2위 시장인 독일, 영국 판매 성장률 2.6%, 9.4%에 못 미치는 기록으로 유럽 전체 판매 성장률(5.5%)의 5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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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 법인 후속 인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아차 유럽법인의 지난해 판매실적이 타 업체 대비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1월 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33만1000대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는 유럽 전체 성장률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프랑스 시장은 독일, 영국 등과 함께 유럽 내 3대 시장으로 분류되는 시장"이라며 "올뉴 쏘렌토는 물론 K5, 스포티지도 시장 반응을 살핀 후 유럽시장 출시를 검토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대표 선임은 신차 흥행, 2018년 점유율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의사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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