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사회 촌지수수 관행 인상 갖게 해…다수 교원 사기저하 우려"
교총은 13일 "이번 소수 교사의 금품수수 사건으로,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 다수 교원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교사를 엄중 처벌을 하면 될 것을 이슈화해 여전히 교직사회에 촌지수수 관행이 있다는 인상을 갖게 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금품수수 근절을 위해 '주고받는 이' 모두를 처벌하는 쌍방처벌 방안 마련을 공론화할 것도 제안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사들의 촌지 수수와 관련한 민원이 제기된 서울 계성초등학교에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교사 2명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적발해, 해당 교사들의 파면을 요구하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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