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금연 설문…금연 도우미 男 '전자담배' 女 '군것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흡연자 10명 중 9명은 올해 금연을 결심하고 금연 도우미로 남자는 '전자담배(금연보조제)'를 여자는 '군것질'을 더 선호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지난해 12월29일부터 올해 1월11일까지 고객 1493명(흡연자)을 대상으로 '2015년 새해 금연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올해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그냥 참는다'는 의견이 전체의 36%로 가장 많았다. 사탕, 초콜릿 등 '군것질'로 대체한다는 의견은 24%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전자담배(21%) ▲운동, 독서 등 다른 일에 몰두(17%) ▲금연내기(2%) 순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금연 의지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간 큰 차이가 없었지만 금연 방법에는 차이를 보였다. 남녀 모두 '그냥 참는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가운데 차순위로 남성은 전자담배(24%)를 선택한 의견이 많은 반면, 여성은 군것질(28%)을 꼽은 응답자가 더 많았다. 여성 응답자 중 전자담배를 선택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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