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시설투자 공시 19% 감소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시설투자 관련 공시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4473건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사의 수시공시는 전체 1만1550건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한 가운데 특히 시설투자 관련 공시가 19.1%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을 알린 공시는 148건으로 6.5% 증가했다.
종속회사 관련 공시도 37.7% 감소했으나 이는 2013년 제도 도입에 따른 일괄 공시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증자·감자 등 자금조달 관련 공시는 408건으로 3% 늘었고, 소송 관련 공시는 52.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 및 투자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율공시도 감소했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관련 공시가 14.4% 감소하는 등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사의 자율공시는 전체 1331건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했다.
상장기업들의 적극적인 정보제공 의지 등에 힘입어 공정공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사 공정공시는 전체 1361건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배당확대 추세에 따라 배당계획 등 수시공시 의무관련사항 공시가 15.6% 급증했다. 반면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망·예측 관련 공시는 1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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